KG 모빌리티, 자동차 시장 둔화 속 실적 반등 성공

이주희 기자 = KG 모빌리티가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3년 만에 실적을 회복했다. 2023년 매출은 3조 7,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5억 원, 당기순이익은 89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다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KG 모빌리티는 2021년과 202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매출은 2조 4,293억 원이었으나 영업손실 -2,613억 원, 순손실 -2,660억 원을 기록하며 대규모 적자를 냈다. 2022년에는 매출이 3조 4,233억 원으로 40.92%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120억 원, 순손실 -601억 원으로 적자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영업이익 125억 원, 순이익 8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2.10%에서 0.82%로 상승했으며, 순부채비율도 6.48%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2024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둔화와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인 2024년 실적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3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2025년 실적 반등을 위해 SUV 및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차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2023년 흑자 전환을 이뤄냈지만, 2024년 다시 실적이 하락하면서 2025년의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시장에서는 KG 모빌리티가 2025년에 다시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