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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 '모래바람', 메인 예고편 공개!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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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 '모래바람', 메인 예고편 공개!

임윤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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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수 기자 = 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6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및 초청을 통해 여자 씨름의 매력을 알린 <모래바람>이 여자 씨름의 역동적인 승부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감독: 박재민ㅣ출연: 임수정, 송송화, 양윤서, 김다혜, 최희화ㅣ배급: ㈜영화특별시SMCㅣ제작: 홍시네]

2009년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가 탄생한 이후 5명의 여자 씨름 선수들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 <모래바람>이 여자 씨름의 화끈한 매력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끄는 가운데, 사전 호평 리뷰가 더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여자들의 폭발적인 힘과 화려한 기술이 난무하는 여자 씨름 대회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빠르게 지나가고, 곧이어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배경으로 영화 속 주요하게 등장하는 여자 씨름의 전설 임수정 선수와 팀 콜핑을 수식하는 인터뷰가 이어지며 흥미를 자극한다.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는 팀 동료이지만 모래 위에서는 우승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라이벌로 대립하는 선수들의 관계성은 여자 씨름의 매력을 한층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이어지는 여자 씨름 선수들 각자의 꿈과 열정, 노력과 애환이 담긴 인터뷰와 장면들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자 씨름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모래바람>은 개봉 전부터 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6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1회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폐막작 선정 등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완성도를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 수상 및 초청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과 함께 “여자 씨름이라는 영역을 개척하는 용감한 여성 씨름 선수들의 모습이 아름다웠고 씨름판 뒤 선수들의 고뇌와 살가운 연대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들이 씨름이라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오기가 아니라 사랑을 품고 운동을 계속하는 모습이 심사위원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라는 심사평이 전해져 <모래바람>의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영화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만들었다.

또한 “우린 이런 영화를 기다렸다. 강한 여성, 힘이 느껴지는 여자들의 몸, 몸을 쓰는 여자들의 이야기, 여자씨름 선수들이 우리 앞에 왔다. 영화의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라, 마음속에 뜨거운 모래바람이 일 것이다.”(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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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물로서, 여자씨름 선수들의 우정과 고민을 다룬 드라마로서, 나이 듦에 따른 변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여전히 '좋아하는 일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다룬 성장물로서 <모래바람>은 복합적인 감흥을 안기는 데 성공한다.”(박꽃 영화저널리스트), “대중들이 가진 민속 운동 '씨름'의 시선이 아닌 오롯이 여성 자신으로서 마주 설 수 있는 '모래밭'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만드는 단단한 지지와 연대, 위로들을 관객들이 바라봐주기를.”(이다혜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골때리는 그녀들’이나 ‘노는 언니’가 줄 수 없는 감동과 보편성, 쉬이 만날 수 없는 여성 서사를 탑재한 귀하면서도 재미 요소로 넘쳐나는 진귀한 다큐”(김은형 기자) 등 영화제를 통해 먼저 영화를 관람한 언론/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며 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의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모래 위 한 치의 양보 없는 강렬한 승부의 세계를 진솔하게 담아낸 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 <모래바람>은 11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임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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