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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부재' 치카우라 케이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미야케 쇼 잇는 일본 영화계 차세대 거장 등극!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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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부재' 치카우라 케이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미야케 쇼 잇는 일본 영화계 차세대 거장 등극!

임윤수 기자
입력
수정2024.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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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수 기자 = “제2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라 불리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치카우라 케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위대한 부재>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일본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감독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감독: 치카우라 케이 | 출연: 모리야마 미라이, 후지 타츠야, 마키 요코, 하라 히데코 | 수입/배급: 판씨네마㈜ ]

오랜 세월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지내던 도쿄의 연극배우 타카시(모리야마 미라이)가 어느 날, 아버지가 벌인 기묘한 인질극 소식을 듣게 된 후 흩어진 단서들과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영화 <위대한 부재>의 감독 치카우라 케이가 하마구치 류스케, 미야케 쇼와 함께 일본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위대한 부재>의 치카우라 케이 감독은 2013년 단편영화를 발표하며 영화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첫 번째 장편영화 <바람나무는 거문고처럼(Complicity)>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과 동시에 일본에서는 제19회 도쿄필름엑스포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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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마구치 류스케, 미야케 쇼, 치카우라 케이 감독 [이미지 출처: 구글])

그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인 <위대한 부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71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산 세바스티안에서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포함하여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치카우라 케이 감독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해피 아워>, <아사코>, <우연과 상상>, <드라이브 마이 카> 등을 통해 주목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현대 일본 영화의 새로운 거장 반열에 오르며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과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2022년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4대 영화제를 석권했다.

 

<플레이백>,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을 연출한 미야케 쇼 감독 역시 치카우라 케이, 하마구치 류스케와 함께 일본 영화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야케 쇼 감독은 영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새벽의 모든>으로 3연속 베를린영화제의 선택을 받으며 전 세계 시네필의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일본 영화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거장 치카우라 케이 감독의 <위대한 부재>는 11월 6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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