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클럽’ 곽범, 한석규로 제2의 부캐 형성! 믿고 보는 가품 배우다운 美친 소화력!

김예은 기자 = KBS 2TV ‘메소드 클럽’에서 곽범이 한석규의 표정부터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패러디하며 ‘곽석규’로 제2의 부캐릭터를 형성한다.
KBS 2TV의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연출 이명섭/작가 오지혜)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9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메소드 클럽’ 2회는 배우 박성웅이 출격해 신세계 ‘이중구’ 캐릭터를 뛰어넘을 인생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웅은 이중구같은 쎈 캐릭터가 아닌, 힘 뺀 연기를 하고 싶다며 ‘8월의 크리스마스’ 한석규 역할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어 ‘메소드 클럽’의 감정 연기 대표 강사 곽범이 박성웅이 했던 대사를 그대로, 그것도 한석규의 표정과 숨소리,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나긋나긋한 발성까지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한 듯한 연기로 박성웅의 연기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는 후문.
곽범은 지금까지 이경영, 정우성, 조인성을 패러디하며 ‘곽경영’, ‘곽우성’, ‘곽인성’이란 부캐릭터를 탄생시킨 만큼 어떤 배우든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캐릭터로 흡수하는 그야말로 ‘패러디계의 믿고 보는 가품 배우’.
특히 곽범은 영화 ‘빠담빠담’ 속 대사를 정우성 앞에서 따라하며 ‘정우성을 삼킨 곽범’, 테무에서 산 정우성’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감정 연기의 최고치를 보여준 바 있다. 곽범이 이번에는 한석규를 완벽하게 흡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곽범은 한석규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석규의 안면 근육 하나하나까지 그대로 복제한 듯한 표정과 몸짓으로 능청스러운 끼를 발산하고 있는 것.
분장을 하지 않고도 단번에 한석규를 떠올리게 하는 감정 연기는 지금까지 패러디를 능가할 또 다른 부캐 ‘곽석규’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이수지는 “브라보, 곽범”이라며 자동 기립 후 감탄했다고 해 곽범이 선사할 패러디 차력쇼의 향연이 담길 ‘메소드 클럽’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페이크 다큐 KBS 2TV '메소드 클럽’은 오는 9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